부산 서구 베이커리 카페, 해월당 내돈내산 후기

요즘 부산 서구에 꽃마을이 핫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구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이 있어 한번 가봤다.
 
주말에 다녀온 해월당은 주차장도 넓고, 매장 좌석이 편해 어르신들을 동반한 단체방문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해월당 내돈내산 솔직 후기다.
 

해월당 꽃마을점, 6인 이상 단체방문 추천

해월당 꽃마을점	내용
주소	부산 서구 엄광산로 39 해월당 꽃마을점
영업시간	매일 09:00~20:30 ※라스트오더 20:00
문의	0507-1414-2305
주차	매장앞 넓은 공터 있음 (주차비 따로 없음)
편의시설	아기의자 있음 기저귀 매트 있음

연말에 가족동반모임을 하다가 꽃마을에 대형 베이커리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작년에도 꽃마을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면 일단 한번 가보고 싶은 카페 좋아하는 1인이다. ㅋㅋ

해월당 꽃마을점은 매장 바로 앞에 넓은 공터가 있고, 따로 주차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주차가 편리해서 단체방문이나 어른들을 모시고 와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특이했던 점은 매장 구조인데, 주문, 픽업은 2층에서 가능한 점이 특이했다.
남녀 화장실은 1층에 있고, 1층 여자화장실에 기저귀 매트가 있다. 
 
카페에서 나오는 길에 23개월인 아들의 기저귀를 갈 겸 비치된 기저귀 매트를 써 봤는데, 직접 써보니 좀 작고 불편하긴 했다. 기저귀 매트는 돌 이전 아가들이 쓰기엔 적당할 듯하다.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매일 아침 빵을 만든다고 한다.
셀프대에 전자레인지가 있고, 원하는 만큼 직접 셀프대에서 빵을 데워 먹으면 된다.

나는 이날 매장에서 본 상온 브래드류 보다 냉장 쇼케이스에 있는 케익류가 더 탐스러워 보였다. 
홀케익이라 매장에서 먹을 생각으로 구매하지는 못했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날 케이크에 너무 마음을 뺏겼던 탓인지, 음료 메뉴판은 사진 찍지도 않고 케이크 사진만 잔뜩 찍어옴 ㅋㅋㅋ
 
음료류는 아메리카노 4,500원.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커피 옵션 가격 같았고 디카페인 변경 시 500원 추가된다.
커피맛은 약간 산미 있지만 끝맛은 바디감이 적당해 매장에서 파는 빵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2층 창가자리에서 보이는 뷰인데, 사진으로 찍힌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더 개방감 있다. 
 
산 너머로 보이는 위치가 하단 쪽인가, 명지 쪽인가.
커피를 먹고 나오는 길에 약간 어둑해지니 도시 쪽 불이 켜져 잔잔하게 더 예뻤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 먹으면서 창밖뷰를 보고 있어도 여유 즐기기에 좋을 듯.

6인이상 테이블이 많고 매장이 넓어서 단체 방문에 정말 좋은 카페인 듯하다. 
6인 이상 단체 방문인데, 주차장이 넓고 자리도 넓은 카페를 찾는다면 해월당 꽃마을점을 추천한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은 뉴트로 베이커리

대체적으로 연세 있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듯한 단팥빵, 꽈배기류 같은 빵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육쪽흑마늘빵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내가 갔던 시간에는 품절이었음 ㅠㅠ

우리는 해월당 시그니처 빵이라고 직원분이 추천해 준 해월빵을 주문했다.
생크림이랑 팥, 견과류가 있어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라 딱 직관적으로 맛있는 느낌이었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래드류 세트구성인데,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다.
매장에서 추구하는 콘셉트에 뉴트로 콘셉트가 있는 것 같음. 
정말 빵을 보는데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은 빵이 많아서 한번 모시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 편하고, 좌석이 넓고 편해서 가족 단위 단체 방문에 추천하는 해월당 꽃마을점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