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브런치 작가 승인! 티스토리와의 차이점 & 운영 방향
추가 수입을 목표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 3개월 차,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 2주 정도가 되었다.
이제는 꾸준히 글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키워가는 게 목표다.
애드센스 수익 자체를 키워내는 방법, 다양한 제휴 마케팅으로 수익을 확장하는 방법 등 수익을 구체화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같이 SEO 아레나 강의를 듣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에서 어느 날 글쓰기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브런치 스토리는 맥주먹고 쓰면 잘 써지는 것 같아요
반농담으로 커뮤니티에서 어느 분이 하신 말씀이다.
브런치 스토리에 별 관심이 없다가 이 말을 보고 갑자기 브런치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느꼈다. '알콜 한 잔에 감성 터지는 건 내 전문 분야인데' 싶었다.ㅋㅋ
그리고 2월 11일 한번 끄적끄적 써본 일기 같은 내 이야기로 바로 다음날, 작가 승인메일을 받게 되었다.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단번에 작가 승인된 후기와 브런치 스토리 작가에 승인되고 나니 또 다른 고민이 생겨버린 내용을 기록해 본다.
한 번에 합격된 글의 포인트: 감정을 글로 풀어내자
브런치 스토리는 그 사이트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한다. 다만, 아무나 작가가 될 순 없고 작가로 승인을 받은 사람만이 글을 발행할 수 있다고 했다.
사실 '작가'로 승인이 되어야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나는 어렵겠구나 생각했었다. '작가'라는 말 자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해서 깊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같이 블로그 운영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 브런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사실 내가 자의로 관심을 가졌다기보다는 환경에 의해 정보에 노출되다 보니 '한번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맥주 먹으면 나오는 내 감성
취기에 올라오는 그 촉촉한 감성, 더 풍부하게 증폭되는 감정이 포인트인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침 최근에 겪고 있는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어딘가에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2월 11일에 내 마음속 깊은 감정에 대해서 담담하고 솔직하게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런 기술 없이 그냥 일기처럼 쓴 글이었다. 다만, 글을 쓰다 보니 내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밤, 별 뜻 없이 작가신청까지 눌러버렸다. 작가 승인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없던 행동이었다.
뜻밖에도 바로 다음날 오후, 작가 승인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아보게 되었다.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와 브런치 스토리의 차이점과 공통점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는 꼬박 두 달이 걸렸고, 5수 끝에 겨우 승인을 받았었다. 그런데 정말 뜻하지 않게 브런치 스토리는 단번에, 그것도 글 1개로 바로 작가에 승인이 돼버렸다.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와 브런치 스토리 승인된 글쓰기 비교 | ||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 브런치 스토리 | |
차이점 | 특정 '정보'에 '경험'을 녹여낸다. |
특정 '경험'에 담긴 '감정'을 풀어낸다. |
공통점 | 내 주관적인 생각과 관점을 잘 녹여내야 한다. |
내가 느끼는 구글 애드센스와 브런치 스토리의 승인되는 글은 다른 듯 같다고 생각된다.
구글 애드센스도 결국 '독창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했고, 승인될 즈음부터는 '내 경험과 생각을 글에 잘 녹여내는 것'에 집중했었다.
다만,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으려면 누군가는 '검색'을 통해 내 글을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해서 티스토리는 '정보'에 '경험'을 녹여내는 걸 포인트로 생각했다.
반면, 브런치 스토리는 이미 웹 자체에 신뢰도가 있기 때문에 트래픽을 얻고자 특정 정보를 중심으로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해서 좀 더 내 주관적인 감정에 집중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었다.
뉘앙스의 차이는 있으나, 결국 나만의 가치관, 관점이 잘 드러나야 한다는 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 이는 경험을 통해 얻은 내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두 채널의 종착지는 결국 '나'의 퍼스널 브랜딩
사실 티스토리에 쓰고자 했던 내 주력 글감과 브런치 스토리에 녹여내는 내 감정의 바탕이 되는 글감의 큰 맥락은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느낀 많은 변화와 경험
그 속에 담긴 고민과 인생에 대한 사색
해서 브런치 스토리에 승인이 되고 나니, 두 채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로 통일성 있게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정보와 경험, 관점, 생각, 감정까지 모든 걸 하나로 잘 풀어내는 글쓰기가 뭘까 하는 고민도 생겼다.
그 모든 게 잘 합쳐진 글을 목표로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이고, 다듬어 갈 예정이다. 결국 이 모든 게 다 융합된 하나의 결과가 '나'라는 퍼스널 브랜딩이리라.
모든 게 잘 버무려진 맘춘기. 즉, 나의 가치가 완성되기 전까지 브런치 스토리는 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한 글 위주로, 티스토리는 경험을 녹여낸 글 위주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다.
맘춘기의 브런치스토리
주부 |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인 30대 초보 엄마입니다. 엄마가 되어가는 성장통과 평범한 주부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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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춘기]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은 팁 보러 가기
애드센스 거절 후 승인받은 팁과 필수 조치
오늘 오후 4시경에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 5번의 절망을 경험하고, 재정비 후 재검토 요청까지.지난 두 달간의 과정을 기록해 본다. 두 달 만에
momchu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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