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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후 일주일 수익 공개! 내 블로그 성장 확인법

맘춘기 2025. 2. 5.

25년 1월 29일 오후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그 후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났는데,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니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애드센스-승인후-일주일수익-보고서
맘춘기, 애드센스 승인 후 일주일간 수익

 

매일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며 수익을 확인하고 있지만 매일 발생하는 수익이 너무 적기도 하고, 우상향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느낌에 의문이 싹트기 시작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이렇게 계속 글을 써도 되는 걸까?

 

사실 영 새로운 고민도 아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계속 마음 한편에 있던 생각이다.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방향이 맞는 것인지, 내 글쓰기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이런저런 생각이 끊임없이 들지만 스스로 정답을 찾기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진다. 마음 같아선 구글이랑 네이버 본사에 찾아가서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ㅋㅋ

 

학창 시절부터 딱 떨어지는 정답이 나오는 수학을 좋아했던 나는 성향상 눈으로 확인되는 데이터가 있어야 안심이 된다. 

오늘은 아직 트래픽도 적고 글 개수도 적은 신생 블로그가 잘 성장하고 있는 건지 확인을 하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기록해 본다.

 

구글 애널리틱스, 글 개수가 적고 트래픽이 적을 땐 유의미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내 사이트를 구글 애널리틱스에 연동을 시키면 내 블로그를 방문한 방문자와 관련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단다. 해서 얼른 애널리틱스 연동을 했다. 

구글-애널리틱스-티스토리2차도메인-연결하기-애널리틱스검색화면
구글 애널리틱스 검색 화면

 

구글에 analytics.google.com › analytics › web 를 검색 후, Google Analytics Solutions Gallery 로 접속 후 로그인을 하고 계정 연동을 시키면 된다. 계정 연동 설정이 끝난 후 최초 데이터 수집까지 약 48시간이 걸린다는 안내가 나오는데, 나는 바로 다음날 활성화가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다만, 애널리틱스 연동을 하고 며칠 지난 지금.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널리틱스 연결만 시키면 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의 결론을 얻을 수는 없었다.

 

애널리틱스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확실히 애널리틱스에서 도움되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건 맞다. 

구글애널리틱스-수명주기-방문페이지-승인후일주일-보고서-맘춘기
맘춘기 2차도메인과 애널리틱스 연동 후 트래픽 보고서

 

어떤 글이 얼마나 노출이 되었고, 몇 퍼센트의 클릭율이 발생했으며, 유입된 트래픽 당 내 페이지에서 체류시간이 얼마나 있었는지, 그에 따른 수익이 얼마가 발생이 되었는지 등. 블로그를 운영하는데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내가 실망한 이유는 아직 나에겐 시기상조라는 점이다. 현재 내 블로그의 글 개수가 48개 남짓이고, 트래픽도 현저히 적어서 순수하게 검색으로 유입되는 숫자는 많지 않다. 

 

때문에 아직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한 자료들로 어떠한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원래 통계는 표본이 많을수록 정확한 법이니까 말이다. 

 

기대했던 애널리틱스에서는 아직 내 글쓰기, 블로그 운영의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럼 내가 지금 맞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다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자동 크롤링을 통한 역발상, 블로그 운영의 방향성 체크

애드센스 승인 전, 아직 내 블로그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글을 하나 작성할 때마다 매번 수동으로 색인요청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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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동 색인요청 페이지

 

 

네이버는 서치어드바이저라는 사이트를 통해, 구글은 서치콘솔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수동으로 색인요청을 해왔다. 다만,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는 구글에서 자동으로 내 글을 크롤링해서 수동으로 색인요청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다. 

 

내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때에는 네이버, 구글 등 포털에서 내 글을 크롤링하러 일부러 찾아오지 않지만 어느정도 신뢰도가 생기고 내 글이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되고 나면 수시로 크롤링하러 찾아온다는 말이다.

 

확실히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쯤부터 네이버에서 크롤링을 위해 내 사이트를 자주 들어오는 것이 확인됐었다. 애드센스 승인 후에는 구글에서도 이전보다 자주 크롤링을 해가는 느낌이다. 

 

다만, 블로그 운영을 위해 소통하는 커뮤니티에서 보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으나 어느날부터 갑자기 광고가 노출이 안된다던지, 색인이 안되고 있다던지 하는 상황에 처한 분들이 종종 있었다. 이를 통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고 해서 안심할게 아니구나 하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즉, 네이버와 구글에서 계속해서 내 블로그의 가치와 신뢰도를 평가 중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각 포털에서 말하는 가치에 대한 부분은, 글의 독창성, SEO최적화, 글의 구성 등 여러 항목을 종합해서 평가되는 부분이다.

 

바꿔말하자면, 내가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네이버와 구글에서 크롤링해가는 빈도가 비슷하거나 더 잦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블로그 운영이 옳은 방향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사점

구글-서치콘솔-색인수동요청-화면-맘춘기네이버-서치어드바이저-URL검사-크롤링날짜

 

네이버와 구글에서 정상적으로 크롤링을 하고있는 점으로 보아 현재까지 내 글쓰기의 큰 방향성은 틀리지 않은 듯 하다. 네이버와 구글에서 인정하는 독창적인 포스팅, 가치있는 글의 기준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글을 잘 쓰고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를 통해 확인했을 때, 아직까지 내 블로그의 유입이 가장 많은 채널은 'daum'이다. 해서 다음 검색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에서도 수익을 얻기 위해서 우선 애드센스 사이트 추가를 통해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도 애드센스 신청을 해두었다. 

 

다만, 애널리틱스를 통한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내 블로그에 글이 쌓여야 하고, 표본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추후 애널리틱스를 통해 내 블로그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경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조금 더 다각화한 주제, 글쓰기, 기술적인 부분 등 여러 시도를 하며 글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맞게 가고있는건지 방향성을 체크하기 위해 수시로 네이버와 구글의 크롤링을 모니터링해야 하겠다.

 

내가 만족할만한 애드센스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아직 너무나 머나먼 여정이 남아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 종점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누구도 답해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피드백을 해가며 지치지 않는 동력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목적지를 잘 설정하고 방향만 알맞게 가고 있다면 묵묵히 그 길을 수행하면 되리라는 생각이다. 그럼 언젠가는 종점에 도착하겠지. 


[맘춘기] 애드센스 거절 후 승인받은 팁과 필수조치 보러 가기

 

애드센스 거절 후 승인받은 팁과 필수 조치

오늘 오후 4시경에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 5번의 절망을 경험하고, 재정비 후 재검토 요청까지.지난 두 달간의 과정을 기록해 본다. 두 달 만에

momchu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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