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이랑 가기 좋은 카페 추천, 정원이 넓은 아덴플러스 가야

주말이면 여유롭게 커피도 먹고 싶고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으면 좋겠고, 자연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
막 걷기 시작해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올해 7월에 다녀왔던 카페 후기,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부산에서 30분 거리, 넓은 정원이 돋보이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오늘 추천할 카페는 김해에 위치한 ADEN+(아덴플러스) 가야점입니다.
 
부산에서 차로 30분 이내 이동한 위치에 있는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벼운 카페 나들이를 원할 때, 1시간 이상 거리는 부담스럽거든요. 

 

 

부산 사상구나 북구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약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부산이라도 출발 위치에 따라 이동 시 소요시간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ADEN+ GAYA	내용
위치	경남 김해시 생림면 인제로 620 1층 아덴플러스 가야점
운영시간	월~토 11:00~22:00  일 10:30~22:00  ※ 라스트 오더 21:20 ※ 연중무휴
문의전화	0507-1419-1366 ( 단체 예약 관련 문의 010-4023-1323 )
주차장	1주차장 : 경남 김해시 생림면 인제로 620, 아덴카페  2주차장 : 경남 김해시 생림면 인제로 622, 카페 바로 옆 자갈주차장 이용 →최대 70대 수용가능
편의시설	아이 의자 있음 기저귀 갈이대 있음 애견 동반 가능 (야외만 가능) 단체 예약 가능 정원이 넓음.

 
제가 다녀온 시기는 올해 7월이라 지금은 정원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현재는 겨울 시즌에 맞게 트리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것 같네요.
 
아쉽게도 호기심이 왕성한 저희 아들을 케어하느라 매장 내부 사진을 자세히 담아 오지는 못했습니다. 
카페 내부도 깔끔한 화이트 톤에 모던한 분위기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adenplus.gaya?igsh=MXFmZm1yOGlhNTA1Mg==
 
아덴플러스 가야점 공식 인스타 계정입니다.
최근 꾸며진 정원의 분위기나, 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계정 링크입니다.
 

갓 구운 맛있는 베이커리와 다양한 음료

카페로 들어서자마자 베이커리 존이 눈에 띄는데요.

 다양한 브래드 종류와 냉장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주문하는 포스 옆 쇼케이스에 케이크류도 있습니다.

빵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고를 때 너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가족이 카페에 도착했던 오후 1시 26분쯤엔, 이미 북적이던 손님들로 군데군데 소진된 메뉴도 보였습니다.

 샌드위치도 종류가 다양해서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도 가능했습니다.
 
브래드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사진을 모두 찍어오지는 못했습니다.
시나몬 크로플, 크로플, 소금빵, 크룽지, 수제 단팥빵, 햄치즈 토스트, 명란마요 소금빵, 밤식빵, 크루키, 리프파이 등등
먹어보고 싶은 빵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직원이 계속해서 베이커리 존을 체크하며 관리하고 있었고, 
빵도 소진되는 상황에 맞게 새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플라워 페스츄리가 너무 예뻐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었던지라 다 먹어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ㅎㅎ

 요즘 핫한 대파크림치즈가 들어간 소금빵도 있었습니다.
트렌드에 맞게 메뉴구성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주문 시 원두를 두 가지 향미 중 선택할 수 있고,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임산부 시절을 돌이켜보면 디카페인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임산부, 수유부도 자유롭게 커피 메뉴 선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함께 간 일행과 포함하여 아메리카노 3잔과 수박주스 1잔, 크로플과 소금빵을 시켰던 것 같습니다. 
어른 넷에 18~24개월 전후 아이 둘이 있다 보니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저희가 시킨 메뉴 사진은 없네요 ^^;;ㅎㅎ

시즌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제 남편이 저희 아들과 함께 먹으려는 의도로 여름 시즌 음료 수박주스를 시켰었습니다.
생수박조각을 주스 위에 올려주었었는데,
잠시였지만 아이가 수박을 먹느라 의자에 잘 앉아 있어 주어 정말 고마웠어요ㅋㅋ

대관 행사 안내문

카페 2층 대관 행사도 가능한가 봅니다.
연말 모임이나, 행사를 계획 중이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케어키즈존, 아이를 위한 편의시설 충분

 사진에는 없지만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셀프 코너에 전자레인지도 있어 빵을 데우거나 아이 이유식 등을 데우기 편리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부분인데요.
여자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형카페라도 기저귀 갈이대까지 준비된 곳은 잘 없거든요.
기저귀 갈이대에 너무 감동했던 포인트라 사진을 찍어두었던 (당시) 18개월 아들맘입니다.ㅋㅋㅋ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남자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 카페의 유일한 단점은 카페 내부에도 여러 장식이 잘 되어있고, 
외부에도 정원, 연못 등 조경이 잘 되어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 실내에 가만히 앉아있고 싶었지만
저희 아들은 더위를 못 느끼는지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 엄마 손을 잡아끌었습니다.
저희는 오후 일정 때문에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는데요.
아이가 정원에서 더 놀고 싶어 해 데리고 나오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완동물 동반 가능, 리드줄 필수.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너무 더운 한낮이었어서 그런지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 고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 분 정도 간단한 휴식을 취하며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다른 손님의 강아지지만, 저희 아이가 더 좋아했던 포인트 중에 하나였어요.
한참 멍멍이, 꽥꽥, 야옹이 하며 동물에 호기심이 많은 시기였거든요. 
하지만 애완동물도 허락 없이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안 됩니다. 
저희 아이도 멀리서 관찰하는 정도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다만, 반려견은 실내 이용은 어렵고 야외테라스만 동반 가능입니다.
리드줄 착용은 필수라고 되어있네요.

 또 흥미로웠던 점이 바로 셀프코너 옆에 비치된 강아지 간식이었는데요.
다양한 고객층(?)을 배려하는 섬세함이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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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추천한 아덴플러스 가야점은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한 점이 엿보입니다.
또, 넓은 정원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하여 이용하기에 너무 좋아 강력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제 아들도 억지로 데려 나오지 않았으면 정원에서 정말 하루종일 놀 기세였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고 나면 아이와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카페입니다. 
뒤늦게 적어보는 후기 포스팅이지만, 내돈내산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