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개월 아이랑 실내 가볼만한 곳 추천, 라라쥬 동물원

아이가 돌이 지나고 두 돌이 되기 전에 언어, 인지, 신체능력 등 다방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18개월을 기점으로 에너지도 넘쳐서 힘도 뺄 겸(?) 주말에 아이랑 어디를 가볼지를 고민하며 놀 곳을 항상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낮에 열심히 아이를 놀게 해야 밤에 일찍 자유시간을 찾을 수 있거든요 ㅎㅎㅎ

 

오늘은 꿀 같은 주말 저녁의 자유시간을 소망하며 지난 9월에 다녀왔던 라라쥬 동물원,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24개월 미만 아이 강력 추천, 실내 동물원 

라라쥬 동물원	내용
위치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8로 10번길 38 1동 4층 6호 404~411호
운영시간	평일 11:00 ~ 19:00  (발권 및 입장 마감 18:00  ) 주말 및 공휴일 11:00 ~ 20:00 (발권 및 입장 마감 19:00  ) ※연중무휴
문의	0507-1425-5575
입장료	공통 13,000원 ※ 24개월 미만 무료 (증빙서류 지참 필수) 체험먹이(새모이/밀웜/야채) 각 2,000원 먹이세트 5,000원
이용시간	입장 후 2시간 ( 초과 시 추가비용 발생 )
주차장	명지 CGV 건물 지하 1층, 2층 무료주차 (만차시 외부 공터 주차장 이용가능)
특징	수유실, 아기의자 있음 먹이체험 가능 (별도비용발생)

 

저는 아이가 19개월일 때 함께 다녀왔는데요.

아이가 24개월이 되기 전이라면 꼭 한 번은 다녀오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24개월 미만은 입장료가 무료거든요!! ㅎㅎㅎ 

 

단, 24개월 미만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는 필수 지참입니다.

아이와 함께 다니다 보면 보통 24개월 혹은 36개월 미만 입장료 무료인 곳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아이랑 외출할 때 들고 다니는 기저귀 가방에 등본 하나 넣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사실 실내동물원은 처음 가보는 거라 어떨지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어떤 후기에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났다는 후기가 있던데, 사실 하나도 안나는 정도는 아니고 실내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냄새가 덜 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라라쥬 입장 카운터에서 커피 등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물원 안에서는 음료를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가 없어서 저희는 동물원 관람 후 밖에서 따로 사 먹었어요.

어차피 음료는 사 먹지 않을 생각이었던 지라, 음료 메뉴판은 아예 사진도 찍어오지 않았네요 ㅎㅎ;;

아메리카노 등 모든 음료는 3,000원~4,000원 내에서 구매 가능했습니다.

라라쥬 동물원 사막여우

동물원 안에 들어가면, 실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미어캣, 알파카, 카피바라, 고슴도치, 공작새, 기니피그, 각종 파충류, 미니피그, 양, 육지거북, 청금강앵무, 토끼, 닥터피쉬 등 

 

구석구석 둘러보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저희 아들은 겁이 많아 처음엔 어리둥절하며 엄마껌딱지를 하다가,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는 긴장이 풀렸는지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며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기본 관람시간 2시간을 가득 채우기에는 엄마아빠의 체력이 바닥이나 아이를 억지로 보듬고 안아 데리고 나왔습니다.

넉넉히 2시간 정도면 동물원 안을 충분히 둘러보고, 체험도 하는데에 무리가 없습니다.

 

언어발달, 인지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는 체험 활동

돌 지나고 18개월 전후로 해서 아이의 언어발달이 왕성해지는데

특히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느린 것 같아 고민인 부모님이 계신다면 동물원을 꼭 가보세요!

제 아들의 경우 거위를 보고 온 날부터 "꽥꽥"을 하기 시작했고,

길거리에서 비둘기를 열심히 관찰하고 온 날 "구구"를 따라 하기 시작했거든요. 

 

사실 24개월 이전 아이와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에 대해 좀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체험활동을 하고 올 때마다 아이의 인지, 언어가 눈에 띄게 발달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기회만 된다면 어디든 더 많이 보여주고, 경험시켜주고 싶어요!

그런 측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동물원은 너무 강추하는 곳입니다.

 

이 날 육지 거북이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와서 거북이 그림을 볼 때면 손으로 가리키며 '엉금엉금' 행동으로 흉내를 내고 다니거든요. ㅎㅎㅎ

동물을 관찰하면서 부모님이 옆에서 '엉금엉금', '거북이가 냠냠 맘마 먹는 중이네!'와 같이 의성어, 의태어를 섞어서 계속 말을 걸어주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카피바라나, 알파카, 사막여우 같이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은 아이보다 부모인 저희가 더 신기해하며 봤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은 아이한테만 흥미로운 건 아니거든요! ㅋㅋㅋ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네이버 영수증 사진리뷰 등록 시 체험 먹이 1개 무료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입장 시 먹이세트 5,000원을 구매해서 들어갔다가 아이가 앵무새 먹이 주기를 너무 좋아해서 결국 영수증 리뷰 작성하고 새모이를 더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날 계속해서 "짹짹!"을 외치며 엄마를 앵무새 먹이주기 존으로 잡아끌었어요. ㅋㅋ

정말 앵무새 먹이주기 새장 안에만 적어도 10번은 들락날락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모이를 다 주고 없는데도 자꾸 안에 들어가자고 해서 구경만 하고 나오기도 했어요. 

파충류 구경은 아빠가 제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동물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파충류가 모여있는데, 이곳에서 매시간 정각부터 약 30분 동안 파충류 체험을 진행합니다.

흔히 많이들 사진 찍는 라라쥬 동물원 포토존도 파충류 체험존 안쪽에 있어요. 

 

좀 큰 아이들은 매시간 약 5~10분 전부터 파충류 체험을 위해 줄을 서기 시작하던데요.

저희 아이는 굳이 파충류 체험까지 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많아 충분히 즐겁게 놀고 나왔습니다.

사실, 엄마가 뱀을 목에 감는 체험을 너무 하고 싶지 않아서 보여주지 않았던 점은 비밀이에요. ㅠㅠㅎㅎ

rarazoo실내동물원 : 네이버 블로그

지금은 끝난 행사지만 1주년 이벤트, 수험생 이벤트, 체험단, 명절이벤트 등 시즌마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동물원 방문 전 공식 블로그나 인스타를 방문하시고 이벤트 일정을 미리 확인하셔서 혜택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네요ㅎㅎ

 

https://www.instagram.com/rara.zoo/related_profiles/

 

공식 인스타 계정 링크도 함께 남겨드립니다.

곧 크리스마스가 있으니, 올해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나 새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까 살며시 추측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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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이전엔 한 번은 꼭 가보는 걸 추천하는 실내동물원 라라쥬 후기였습니다.

저는 제 아들이 조금 더 크고 나면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에요! 

그땐 파충류 체험도 시켜주고 오려고 합니다 ㅎㅎㅎ

 

요즘같이 추운 날 감기 걸릴까 봐 야외활동이 고민이 되신다면 아이랑 가볼 만한 실내 장소로 라라쥬 동물원 추천합니다.